장애인 재활과 복지에 특성화 이룬 산교육장

충남 천안시 쌍용동에 위치한 나사렛대는 나사렛성결교단을 배경으로 하는 미국 캔사스(Kansas City)에 본부를 둔 국제대학이다. 1954년 미국인 선교사에 의해 신학교로 출발해 1996년에 종합대학으로 발전, 반세기 동안 지성·인성·영성을 갖춘 창조적 지성인 양성에 매진해온 나사렛대는 정보화, 세계화, 인간화된 21세기 리더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실용학풍을 추구하는 교육중심 대학이다. 나사렛대는 현재 재활복지, 특수교육, 국제어문, IT 관련 7개 학부 20개 전공이 설치되어 있으며 재활복지, 특수교육 부문의 특성화를 가속화시켜 이 부문은 국내 정상급 수준임을 과시하고 있다.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창조적 지식인 양성을 위해 각 학문의 전문성을 추구함과 아울러 새롭고 심오한 학술적 이론과 응용을 연구, 교수하는 교육이념을 토대로 '디지털화된 정예인재를 양성하는 내실화를 추구하는 대학교'가 되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인 'Vision 2004'을 마련하고 개교 50주년이 되는 오는 2004년을 완성점으로 종합캠퍼스의 완공을 서두르고 있다. 대규모 첨단시설을 갖춘 인텔리전트 강의시설, 각종 학생복지관련 시설, 연구소 등이 설치되면 진리, 경건, 사랑을 실천하는 종합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수교육분야 특성화 첫째, 전세계 57개 나사렛대학중 하나인 국제대학이다. 전 세계에 걸쳐 57개의 동일한 이름으로 존재하는 나사렛대학 중 하나가 한국 나사렛대 이다. 미국인 총장을 비롯해 약 40명의 외국인 교수가 학생들의 정규수업과 그룹활동에 참여하여 학생들을 국제적인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실질적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서 어학과 국제화 교육에서 나사렛대 만의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이들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마련돼 일정한 자격을 갖춘 학생이라면 누구나 전세계 57개 나사렛대에서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수업이외에 본인이 원하면 외국인 교수와 일대일 혹은 그룹으로 무료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누구에게나 제공됨으로써 외국어 교육에 관한 한 최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둘째, 재활복지·특수교육분야의 특성화를 이룬 산 교육장이다. 나사렛대는 대학의 본래 기능중의 하나인 사회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재활복지, 특수교육분야 특성화 계획을 세워 실천함으로써 이 부분에 관한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인간재활학과, 재활공학과, 언어치료학과, 유아특수교육과, 특수교육과, 아동학과, 사회복지학과, 신학과 등 특성화 관련학과는 과감한 인적, 물적투자로 인해 학문적 시너지 효과를 발휘함으로써 특성화교육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나사렛대의 모든 시설은 장애인이 사용하기에 불편이 없도록 마련되어 있고 장애가 없는 캠퍼스를 이룸으로써 명실공히 이 부분의 산교육장으로 손색없는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셋째, 캠퍼스에 가정을 옮겨 놓은 교수부모제를 실시하고 있다. 교수부모제란 나사렛대의 독특한 특징으로써 교수 1인당 약 2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수가 마치 부모처럼 이들에 대한 진로, 학업, 이성문제 등을 상담하고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을 개발하는 제도이다. 교수와 학생은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씩 일대일 혹은 그룹으로 만나 빈번한 교제와 상담 등의 각종 활동을 같이 함은 물론 장래에 대해 서로 설계하며 준비함으로써 캠퍼스에 가정을 옮겨 놓은 느낌을 줄 정도로 침밀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한번 교수부모는 졸업해도 영원히 교수부모로 후견인 역할을 함으로써 참스승상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넷째,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열린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7개학부 20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는 나사렛대학교는 학교간에 연계해서 전공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으며 최소전공인정 학점제, 다전공제도, 조기졸업제, 학부·대학원 교차수강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수강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제도를 도입, 수업내용의 질적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장애는 있어도 장애학생은 없는 대학 나사렛대는 장애인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장애인 재활과 복지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 시설이용은 모두 장애인 먼저이다. 현재 재학중인 장애인은 87명이며 올해 20명이 더 입학한다. 학생들은 입학하면 장애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우선적으로 배우게 된다. 학생들은 특히 '장애학우 도우미'가 돼 장애인이 공부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보통 장애인 한사람에 3∼4명의 도우미가 있다. 이들은 학습, 등하교 등 분야별로 나눠 장애인을 돕는다. 그래서 시각, 청각, 지체 장애인들도 학교생활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신입생들이 학교에 입학하면 장애학우 도우미 교육을 받는 것은 필수적이다. 한편 2000년 4월 아산시로부터 아산시 장애인 복지관의 운영을 위탁받아 이 지역 장애인의 전인적 재활을 돕고 있다. 앞으로 천안시에도 이같은 복지관을 세워 지역 장애인의 자활을 도울 예정이다. 복지 사업은 2000년 재활복지대학원이 개설돼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99년 정보통신부로부터 장애인정보화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장애학우들의 정보화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04년 완공을 목표로 장애인 전용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수도권 학생을 위한 통학버스 운행 나사렛대는 천안 신도시 쌍용동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환경이 깨끗하며 교통도 편리해 수도권학생들이 통학하는데에 불편함이 없다. 현재 서울 잠실, 영등포, 반포, 성남 분당 등에서 약 20대의 통학버스가 운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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