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청년 TLO 육성사업’ 선정…34억 지원

▲ 전북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는 이 대학 산학협력단(단장 이철로)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추진하는 ‘청년 TLO 육성사업’ 에 최종 선정돼 3년간 약 34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학 실험실 보유 기술의 민간 이전을 활성화하고, 산학협력단이 제공하는 맞춤형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기술이전 전문가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대학 실험실 갖고 있는 우수한 기술들을 민간 기업에 이전해 기술 사업화를 적극 추진한다. 또한, 창업 촉진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미취업 이공계 학·석사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를 선발·채용해‘청년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대학기술 이전조직)’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 선정에 따라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이공계 미취업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60여명을 매년 선발한다. 선발자들을 대상으로 ‘청년 TLO’로 채용해 기본 역량교육에서부터 맞춤형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할 예정이다. 이들은 실험실에 실제 근무하면서 연구 지원과 실험실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오는 8월 22일까지 ‘청년 TLO’를 모집·채용해 2주 간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취·창업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역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양성해 대학과 지역산업의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이철로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채용된 청년 TLO 연구원은 이번사업으로 대학 연구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대학 보유기술 이전 사업화와 창업 촉진 및 취업에 연계시키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일자리창출과 지역산업의 지속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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