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바누아투 대통령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
부경대, 바누아투 대통령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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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 발전 지원 위한 협력 모색
▲ 김영섭 총장(왼쪽)이 오베드 모세스 탈리스에 학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부경대(총장 김영섭)가 7일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인 바누아투의 오베드 모세스 탈리스(Obed Moses Tallis)대통령에 명예수산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바누아투는 수산해양 자원이 풍부한 국가로, 오베드 모세스 탈리스 대통령은 수산해양분야 발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 비전을 추진하면서 바누아투 경제발전을 이끌고 있는 공로로 학위를 받았다.

탈리스 대통령은 그동안 관광산업에 의지해온 바누아투 경제를 장기적으로 해양수산 주도의 경제구조로 전환한다는 계획 아래 수산양식과 관광산업을 연계시킨 성장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탈리스 대통령은 한국의 선진 수산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부경대를 방문해 수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는 탈리스 대통령과 영부인, 비서실장, 외교부 관계자 등 대통령 일행과 이상고 부경대 세계수산대학원 원장, 크리스 교수(양식), 라하만 교수(수산자원관리), 델 교수(청색경제), 김도훈 교수(기술경영) 등이 참석했다.

이상고 원장은 바누아투 수산발전을 위해 양질의 교육과 전문적 훈련을 통한 수산인력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도 가난했던 1960~1970년대 경제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수산업 발전 정책을 강화했고 이를 위해 양질의 교육과 전문적인 훈련을 통한 수산인력 양성에 국가적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시범 운영되고 있는 수산분야의 전문가 교육기관인 세계수산대학원 교육시스템을 비롯해 △개도국 수산분야 역량강화 사업의 국제수산협력전문기관인 해외어업협력센터 운영현황 △부경대의 솔로몬군도 수산과학대학 설립 지원사업 등을 소개했다.

탈리스 대통령은 “태평양의 작은 나라인 바누아투의 미래를 위해선 수산자원 활용은 물론 수산분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학생들을 직접 파견하는 등 부경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섭 총장은 “바다를 가장 오래 연구한 부경대가 그동안 쌓은 수산해양과학의 노하우를 적극 전수해서 바누아투의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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