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4개 大 학생들 60명과 함께 진행

▲ 대나무 공예 중소기업 방문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부산대(총장 전호환) 공학교육거점센터(센터장 임오강)가 7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인도네시아 바뉴왕이 지역에서 공학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부산대가 주관하는 글로벌 공학봉사설계프로젝트 ‘창의충전소(Creativity Station)‘ 봉사단에는 국내외 14개 대학 6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창의충전소’는 매년 하계방학에 국내 대학들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해외 대학 공학계열 학부생들이 팀을 이뤄 진행하는 국제 봉사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현지의 주요 가내수공업 가구를 방문해 공정상 문제점을 찾고, 공학적인 개선 및 해결책을 제시하며 제품 설계·제작 및 설치 등을 도왔다.

이번 봉사단은 부산대 등 경남과학기술대·경상대·동명대·동서대·동아대·부경대·신라대·한동대 학생 23명과 인도네시아 PENS·뗄콤(Telkom)·PNB·엘랑가(Airlangga)·폴리왕이(Poliwnagi) 대학 학생들 37명으로 꾸려졌다.

봉사단은 사전 지역조사를 통해 △대나무 공예 △바뉴왕이 지역 브랜드 커피 △전통 수제 계란빵 △인도네시아 전통 옷감 바틱(Batik) 4개 주제를 선정했으며 이를 10개 팀으로 나눠 지역 생산성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2주간 공학봉사를 펼쳤다.

10일에는 한국을 포함한 5개국이 참여하는 소규모 ‘제5회 공학봉사학습 글로벌 학술대회 2018(ES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gineering Service Learning)’가 폴리왕이 대학에서 ‘생산성 향상(Increase the Productivity)’을 주제로 개최됐다.

부산대 관계자는 “지속적인 공학봉사를 위한 ‘공학봉사센터’를 올해 하반기 바뉴왕이 시에 개소할 예정이며, 이를 기점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공학봉사활동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