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우수 인재, 한국에서 학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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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개국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430명 졸업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오는 8월 말 전국 57개 대학에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430명이 졸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졸업자는 총 104개국의 다양한 국적 출신으로, 권역별로는 아시아 218명, 유럽 66명, 아프리카 83명, 아메리카 63명 순이다. 전공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이 242명, 자연공학계열 163명, 예체능계열 25명이며 학부 30명, 석사 352명, 박사 48명이다.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KS)은 전 세계 고등교육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967년 시작된 유서깊은 사업이다. 그간 배출된 4600여 명의 졸업생들은 각국에서 교수, 기업인, 공무원 등 전 세계 정계, 재계, 학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1994년 루마니아에서 온 그레그 스칼라토우씨는 서울대에서 석사를 한 후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냈고 2003년 태국에서 온 수파편 분룽씨는 이화여대에서 석사를 한 후 방콕 국왕설립학교인 쭐라룽껀대학교에서 한국어학과장을 지냈으며 올해 태국 국왕이 수여하는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방송인으로 활약하는 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씨도 이 사업으로 2010년 한국을 방문했다.

국내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동문회장인 자히드 후세인씨는 “한국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성공리에 학업을 마친 졸업생들 모두가 자랑스럽다. 졸업 후에도 한국을 사랑하며 파이팅 하자”고 말했다.

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한국 교육의 저력을 몸소 경험하며 학위를 취득한 만큼 자국의 발전은 물론 친한(親韓) 글로벌 인재로서 한국과의 우호·친선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홍보사절 위촉, 해외 동문회 및 초청연수 개최를 통해 세계 각지 동문과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자국으로 돌아가는 301명의 학생들이 한국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펼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오는 14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귀국 환송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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