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밭대와 태국 치앙마이대학이 미래교육혁신 역량강화 글로벌 교류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한밭대(총장 직무대리 강진규)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교내외에서 태국 치앙마이대학교와 함께 미래교육혁신 역량강화 글로벌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치앙마이대학이 주관해 한국에서 태국 북부지역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인력양성과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및 인프라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한밭대에서는 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가 행사운영을 맡고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이 지원한다.

태국에서는 치앙마이, 치앙라이 등 북부지역 소재 대학생과 교수 등 26명과 초·중·고교 학생 및 교사 36명 등 2개 그룹 총 62명의 대규모 방문단이 참가했다.

이들은 13일 한밭대 경상학관 강당에서 프로그램 소개 및 오프닝 행사를 가진 뒤 대학 내 국제공인시험기관인 공동실험실습관, 벤처창업 지원기관인 창업보육센터, IT 관련 학과 등을 견학했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ETRI 등의 연구소, 특성화고교인 동아마이스터고 등을 방문했다.

14일부터는 대전지역 금속가공 기업을 지원하는 한밭대 제조혁신육성사업단을 비롯해 일학습병행기업인 CHC Lab, 한밭대 교수창업기업인 ㈜나노신소재, ICT분야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인 ㈜아이디스 등을 견학하고, 대전테크노파크, 대전광역시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 전주영생고등학교 방문이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이병영 한밭대 교수(신소재공학과)는 “우리 대학은 치앙마이 지역과 지난 2007년부터 글로벌 산학협력과 학생교류 등 꾸준히 교류를 하고 있다”며 “한밭대는 교육부가 선정한 우리 지역 유일의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으로서 이번 교류회를 통해 치앙마이대학 등의 글로벌 기술융합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밭대는 지난 2007년부터 치앙마이대학과 협력해 매년 2명의 한밭대 신소재공학과 학생이 치앙마이 소재 반도체 기업인 KEC Thailand에서 현장실습을 실시하면서 치앙마이대학에서 수업을 듣도록 하고, 치앙마이 라차팟 대학과는 학생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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