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오공대갤러리 정희진 작가 전시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금오공대갤러리가 8월 초대전으로 정희진 작가 작품 전시회를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에는 비정형적인 식물의 이미지를 평면 및 설치 미술로 승화한 21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드로잉, 회화부터 설치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표현을 통해 작품 활동을 펼쳐 온 정희진 작가의 이번 초대전 주제는 ‘공생 혹은 기생’이다.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개체들의 상호작용으로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식물에 빗대 작품을 표현했다.

정희진 작가는 “식물들이 성장과 증식을 거듭하는 과정은 공생과 기생의 관계로 유기체적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도 흡사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자와 공간, 그리고 그 속의 작품들이 하나의 유기적 관계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작가는 부산대 미술학과(한국화전공) 졸업 후 동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인전을 열었으며, 부산 국제화랑아트페어 등 7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부산대 미술교육과에 출강하면서 예술영재교육원 전임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금오공대갤러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운영되며 무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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