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간 다양한 문제 불구…교류 끊어진 적 없어”

▲ 제20회 마산대학교 우레시노연수 수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마산대학교(총장 오식완)는 지난 10일 일본 사가현 우레시노시에서 ‘제20회 마산대학교 우레시노연수 수료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마산대학교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는 지난 1999년부터 우레시노시(市) 한일친선협회와 교류를 갖고 해마다 학생들을 연수시켜왔다. 외국 도시와 산학교류로는 전례를 보기 힘든 오랜 교류로서, 연수생만 400여 명에 달해 참석자들의 기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우 마산대학교 법인이사장과 조호제 이사와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 교수‧졸업생을 비롯해 무라카미 다이스케(村上大祐) 우레시노 시장, 이케다 에이이치(池田栄一) 우레시노한일친선협회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케다 회장은 “20년 동안 야스쿠니신사와 독도, 위안부 문제 등 양국 간 복잡한 문제들이 많이 있었지만 한번도 빠짐없이 교류가 이어졌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학우 이사장은 “관심과 협조로 이뤄진 20년간의 교류로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는 글로벌학과가 돼 우레시노뿐 아니라 도쿄와 나가노, 나고야 등에 취업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재성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 학과장은 1회부터 지금까지 연수를 함께해 온 것을 회고하며 “대학 간 학술적 교류가 아니라 산학 교류로서는 전례가 없는 20주년 기념식이 양국 간 민간 외교 차원에 큰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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