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순천대(총장 박진성)는 (사)한국농식품정책학회가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교내 70주년기념관 및 생명산업과학대학 2호관에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분권과 지속가능한 지역농업·농촌 발전방향’이라는 주제 아래,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 종합토론, 심포지엄, 논문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정순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의 ‘왜 자치분권인가?’로, 16일 오후 2시 70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어 △지속가능성 이론과 다원적 기능 확산 정책 △지속가능한 지역 푸드플랜(Food Plan) 전략 △지역농정 추진체계와 거버넌스 △농촌공간의 변화와 발전과제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농업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순천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 심포지엄은 ‘지속가능한 지역농업·농촌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16일 오전 9시 30분에 70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농정거버넌스 구축방안, 지역푸드플랜 먹거리 지방자치의 사회경제적 효과, 지역기반 생태관광 성공요인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17일에는 4개 분과에서 17편의 자유주제 논문발표가 생명산업과학대학 2호관 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농업인 밴드, 지역 문화예술인 등을 초청한 문화공연도 함께 이뤄진다.

송경환 한국농식품정책학회장(순천대 농업경제학과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농식품정책의 학문적 발전뿐 아니라, 향후 중앙정부와 지방농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역량 있는 전문가를 양성해 농촌의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농식품산업 정책 개발과 현장 참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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