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밭대 카툰 기자단이 그린 대학생활을 주제로 한 웹툰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한밭대(총장 직무대리 강진규)는 대학 블로그에서 운영하고 있는 웹툰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밭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지난 6월부터 연재하고 있는 이 웹툰은 한밭대 캐릭터인 ‘한밭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대학생활의 에피소드 등을 재치있게 다루고 있다.

1화 ‘방학’을 시작으로, 2화 ‘휴학’, 3화 ‘계절학기’ 등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 현재 한밭대 도서관의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다룬 4화 ‘한밭대에서 영화를’이 게시됐으며, 8월 현재 누적 조회수가 3900여 건을 넘어서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웹툰의 작가는 다름 아닌 한밭대 카툰기자단으로, 시각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명주, 박민경 학생 등 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소재발굴부터 스토리 구성, 그림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하고 있다.

한밭대 대외협력홍보팀 관계자는 “카툰기자단은 웹툰을 통해 대학생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학생의 시각에서 재구성해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고자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의 7월 블로그 조회수가 1만400여 건인데 웹툰이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독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감의 배경에 대해 김명주씨는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대학생활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웹툰의 배경으로 수업시간의 강의실이나 기말고사 시험장, 성적이 나오는 날의 느낌 등 대학생이 느끼는 소소한 대학의 일상을 묘사하고 있다”며 “한편을 완성하기까지 꼬박 2주가 걸리는 큰일이긴 하지만 학생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학생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담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화 한밭대 기획과장은 “현재는 웹툰을 대학 블로그에만 게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대학 홈페이지와 대학신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카툰기자단 뿐만 아니라 블로그기자단, 학생홍보대사 등 학생들의 공감을 얻기 위한 다양한 학생중심의 홍보활동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대학 만들기에 더욱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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