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측에서 세 번째 박병완 총장, 네 번째 이인철 부사장.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과 현대자동차가 9일 충남 천안에 있는 현대자동차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현대차 임직원과 아주자동차대학을 비롯한 및 국내 정비전문 교육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용차 우수 정비 인재육성과 대학생 취업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 박병완 아주자동차대학교 총장 등 현대차 임직원과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아주자동차대학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트럭·버스 등 상용차 분야 전문 정비인력 육성에 나선다. 아주자동차대학 외 다른 자동차정비 교육 기관도 함께 한다.

현대차는 상용차 전문 정비인력 육성을 위해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교육부터 취업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상용차 전문 정비강사를 대학에 파견해 강의와 실습, 상용차 및 교재, 장학금 등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하반기부터 90명의 학생들이 상용차 정비 전문교육을 시작한다. 우수하게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현대자동차 정비 협력사인 블루핸즈에 취업이 연계될 예정이다.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는 총 10주차의 정규과정과 방학기간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현대 상용차 정비기초부터 고장진단까지 이론과 실습을 겸한 전문 교육과정으로 구성한다. 이외에도 특강, 정비 현장 체험, 연구소 및 현대 모터스튜디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취업 준비생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병완 총장은 “트럭·버스의 안전에 필수적인 상용차 정비와 진단분야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기술을 보유한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을 키우고 미래를 개척해 나갈 뿐 아니라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이번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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