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17일 교내 대양홀에서 제76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는 학사 841명, 석사 391명, 박사 60명 등 총 1292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배덕효 총장은 “세종대에서 보낸 학업 시간 동안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오셨기에 오늘같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된 것이다. 이제 세종대에서 불태웠던 열정과 자부심 그리고 패기를 가지고 당당히 세상을 맞이하라”며 “첫째는 혁신적인 사람이 돼야 한다. 세상의 모든 전자기기를 스마트폰에 넣은 스티브 잡스처럼 혁신하라. 둘째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라. 성공한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열정을 갖는 것이다. 세 번째는 타인을 위한 봉사정신을 갖고 살아가라. 봉사정신을 갖췄을 때 그 때 품었던 꿈은 잃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장덕상 세종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은 “박경리 선배님은 1950년에 세종대의 전신인 서울가정보육사범학교 가정학과를 1기로 졸업했다. 선배님은 1969년 집필하기 시작해 1994년 8월 총5부 16권으로 26년 동안 역사소설을 써나갔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대하소설 ‘토지’이다. 오늘의 주인공인 졸업생들이 한 그루의 훌륭한 나무로 자라나 대한민국과 지구촌을 푸르고 행복한 숲으로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대는 1940년 개교한 이래 올해 현재까지 학사 6만9217명, 석사 7934명, 박사 1759명 등 총 7만8910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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