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글로벌 e-School 한국어교육 시범사업’ 통해 협력 강화

▲ 경희사이버대가 위치한 경희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경희사이버대(총장 조인원)는 지난 8월 7일(화) 파라과이 국립교원대와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 협약은 경희사이버대와 파라과이 국립교원대 간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양 기관은 공동 연구 및 교육사업 활동 지원과 인적·물적 교류 등을 상호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파라과이 정부에서 교사양성기관으로 정식 인정된 파라과이 국립교원대는 1968년에 개교해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2013년부터 한국어교육학과를 개설해 유능한 한국어 교원 양성을 위한 한국어 강좌 및 교육학 강좌를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한국어 및 한국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시행하는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라과이 국립교원대는 한국학 분야 최고의 교수진과 우수한 온라인 강의 제작 인프라를 바탕으로 100% 자체 개발·제작한 경희사이버대의 온라인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게 된다.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에서 글로벌한국학을 전공한 파라과이 국립교원대의 성유저 교수는 “이번 국제교류 협약을 통해 경희사이버대의 훌륭한 강의콘텐츠를 제공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파라과이에 한국어교육 및 한국문화가 많이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신봉섭 경희사이버대 대외협력실장은 “단순한 지식이나 정보의 전달이 아니라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세계 기여, 사회 공헌의 교육이념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강의를 통해 글로벌 환경에 부합하는 우수한 외국인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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