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 국별 보고 워크숍 및 환영회’에서 김중수 총장과 각국 연수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한림대(총장 김중수) 글로벌사회공헌연구소가 코이카(KOICA)에서 지원하는 개발도상국 글로벌 연수 사업 ‘씨앗(CIAT·Capacity Improvement and Advancement for Tomorrow)’의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글로벌사회공헌연구소는 20일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2018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 국별보고 워크숍’을 개최해 연수생 각국의 한국어교육현황과 과제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연수생들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림대가 담당하는 ‘한국어 교사양성과정 및 능력배양’ 연수는 2개 이상의 원조를 받는 나라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정책 ·기술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한림대가 보유한 한국어 관련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페루, 필리핀, 태국 총 11개국에서 18명의 연수생들이 한림대를 찾아 80일간 한국어교사과정을 이수한다. 

연수생들은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남미 지역의 한국학 및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대수, 연구원, 고교교사들이며 현지 한국 대사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재들이다. 이들은 연수기간 동안 한림대에서 머물며 비원어민으로서의 한국어 교육능력 개발과 교수능력을 키울 계획이며, 한국사회와 문화 특강수업을 통해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이해능력을 향상한다. 

이날 김중수 총장은 “한국어 연수에만 목적을 두지 말고, 한국의 문화와 발전상 그리고 대학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살아있는 한글 교육을 전파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