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훈련소에 건립된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의 공덕비를 스님들이 살펴보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지난 18일 충남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 경내에 자광스님의 공덕비가 봉안됐다고 20일 밝혔다.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는 연간 수계인원이 6만여 명에 달하는 한국불교 최대 전법도량이다.

자광스님은 지난 2009년 대한불교조계종 제2대 군종교구장으로서 2012년에 3500명 불자들이 동시에 법회를 볼 수 있는 호국연무사 건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올해 군승파송 50주년을 맞이해 군종교구 ‘군승파송 50주년 사업단’ 주관으로 이번 공덕비가 세워졌다.

호국연무사 주지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행사는 △삼귀의 △반야심경 △공덕비 제막 △감사의 말씀(제4대교구장 혜자스님) △청법가 △법문(제2대교구장 자광스님) △축사 △발원문 △기념품 전달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열렸다.

봉안식에 앞서 자광스님을 계사로 호국연무사에서 수계법회가 봉행돼 갓 입대한 훈련병 3000여 명이 불제자로 새로 태어났다.

자광스님은 “호국연무사 건립이 되기까지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이렇게 공덕비를 세워주신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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