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교육부터 재정·행정적 지원, 투자연계까지 창업의 전 과정 후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최근 3년간 창업동아리 110여 개 지원, 지난해 매출 160억원 달성, 210명의 고용창출효과 생성.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5년째 수행 중인 단국대 창업지원단(단장 염기훈)의 가시적 성과지표다. 체계적이고 실용성 있는 운영을 통해 최근 3년 새 매출이 4배 증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창업교육부터 재정적·행정적 지원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까닭이다.
단국대 창업지원단은 연 20억원 남짓한 예산으로 △창업강좌 운영 △창업동아리 발굴 및 육성 △창업캠프 △창업경진대회 △청년창업한마당투어 △경기지역 연합투자 IR △경기 케이벤처포럼 △청소년 기업가정신 스쿨 △스카우팅 △액셀러레이팅 등 다양한 창업 인프라를 구축했다. 매년 40개 내외의 창업동아리를 발굴해 지원하는데, 200개에 달하는 창업동아리가 몰려들 만큼 창업지원 시스템의 우수성에 대해 정평이 나있다.
■ 작년 한해 60여개 강좌 개설, 창업교육이 최대의 경쟁력 = 단국대 창업지원단에서는 다양한 창업강좌를 운영 중이다. 여느 대학과 마찬가지로 창업교육에 가장 큰 강점을 둔다. 지난해에만 60개가 넘는 커리큘럼이 개설됐고, 이를 토대로 창업강좌 이수학생비율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31개 강좌를 새로이 만들어 600여 명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창업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창업현장교육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전창업강좌도 인기다. △기업가정신과 성공창업 △IoT, O2O 마케팅 창업강좌 △린스타트업 등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창업교육 필수교양 지정, 창업 융·복합 연계전공 확대, 글로벌 창업교육 토대 마련 등에 주력해 왔으며, 오는 2020년까지 중장기 국제화 창업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유럽 스타트업의 허브로 여겨지는 핀란드 알토대와 창업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 체계적인 창업동아리 발굴, 세분화된 사업화 지원 = 유망한 아이디어를 지닌 창업동아리를 찾아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지원하는 단국대 창업지원단의 시스템은 체계적으로 세분화돼 있다. 창업동아리 발굴 → 육성 및 지원 → 우수창업동아리 집중육성 → 사업화지원 및 사후관리 등 네 단계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동아리는 벤처창업경진대회, 청년창업한마당투어, 워크숍 및 캠프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이어주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은 DKU 스타트업 IP 캠프대회, DKU 창업캠프,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 집현전 해커톤, 경기-DKU 벤처창업경진대회, 창업격차해소 경진대회, 용인시 대학연합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보완 및 업그레이드해 구체화할 수 있다. 구체화된 성과는 청년창업 한마당투어에서 성공가능성 등을 평가받고,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연계까지 지원받는다.
■ 경기지역 창업 특화모델 확산 및 연합시스템 구축 = 탄탄한 시스템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단국대 창업지원단은 DKU 스타트업 글로벌 특성화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혁신창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그렸다. 스타창업자를 양성하고 지원해 유니콘기업을 키우고, 창업교육을 강화해 글로벌 창업인재를 양성하는 등 지역 창업지원 거점기관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정립, 그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매년 30~35개의 창업동아리를 발굴하고 육성해 연합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사업화를 견인하는 한편 해외수출 포함 매년 4~5개의 글로벌 창업실적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이 보유한 2000여 개에 달하는 특허, 실용, 상표 및 디자인, 해외특허 등 지식재산을 활용한 기술창업 및 기술이전에도 힘을 실을 방침이다. 다양한 노하우를 지역 내 타 대학과 공유함으로써 연합시스템을 구축, 지역창업문화 확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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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단국대 창업지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