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대학교 자동차과 학생과 교수들은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공동개최한 2018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대림대학교(총장 황운광)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 특성화 대학의 면모를 보여줬다.  

대림대학교 자동차과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18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대림대학교를 비롯해 중국 다롄련이공대를 포함한 96개 대학 18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림대학교 자동차과 학생들로 구성된 ‘DAELIM No.1’팀은 총 101개 팀이 참가한 Baja부문에 출전해 차량검사, 오토크로스, 내구레이스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 그랑프리를 차지했으며 함께 출전한 ‘Dynamic D’팀도 은상을 수상했다.

앞서 대림대학교는 지난 9회 대회인 201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도 종합우승과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DAELIM No.1’팀을 이끈 전평안(자동차과 3학년) 팀장은 “자작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배운 이론과 경험을 이번 대회에 접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며 “지도교수님과 다방면으로 지원해주신 여러 교수님들의 조언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공동개최하고 현대, 기아,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자동차업체와 부품업체, 유관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작자동차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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