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입시부터 논술전형 신설, 241명 모집

취업률·학부교육·학생복지 전국 1위,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
등록금 사립대 절반, 장학금 혜택 풍성, 기숙사 수용률 70% 육박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취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학부교육을 가장 잘 시키고, 학생 복지혜택이 최고인 대학. 대한민국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대학. 대한민국 실천공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권위와 명성을 지닌 충남 천안의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을 설명하는 키워드다.

교육부의 취업률 발표에서 매년 1~2위를 차지해 온 코리아텍은 올해도 85.1%로 전국 1위를 수성했다. 전체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4.3%보다 무려 20.8%p 높은 수치다. 취업의 질도 최상위권이다. △대기업 35.9% △공공기관 23.5% △중소‧중견기업 37% △기타 3.7%로서 대학생들의 선망 직종인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인 대기업과 공공기관 취업률이 59.4%다. 1년간 취업유지율도 91.5%로, 전국 대학 평균 78.5%보다 13p 높게 나타났다. 졸업생들이 안정적인 직장 혹은 전공에 적합한 직장에 취업한다는 의미다.

■ 687명 선발, 최대 4개 복수 지원 가능, 신설된 논술전형 ‘주목’ = 코리아텍은 2019학년도 수시에서 687명(77.5%), 정시에서 200명(22.5%)을 모집한다.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전형별 전형요소(학생부·교과·비교과·논술·수능 등) 및 반영비율을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최대 4개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교과 성적은 우수하지만 비교과 활동실적이 저조한 학생dms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학생부교과전형(모집인원 136명)에 지원해보자. 전형방법은 ‘교과 90%+면접 10%’다.

학생부종합전형(모집인원 310명)은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역량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수험생은 학교생활충실도(교과+비교과)를 기초로 과거의 실적보다 미래 가능성을 평가받는 데 주력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학교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 평가와 학생부 기반 면접 평가를 기초로 지원자의 ‘학업역량·전공적합성·나우리 인성·코리아텍 진학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한다.

2018학년도 1단계의 교과성적(40%) 반영이 폐지되고, 2단계 교과문항 제시형 구술면접은 학생부 기반 확인면접으로 변경됐기 때문에 교과성적의 영향력은 2018학년도보다 감소했다.

코리아텍 학생부종합전형은 △우리 대학의 특화된 학업환경에 적응력이 우수한 인재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나(+)우리’ 인성을 지닌 인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로 발전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코리아텍은 올해 신설된 논술전형으로 수시의 총 241명을 모집한다. 코리아텍 논술전형의 전형방법은 교과 40%, 논술 60%를 일괄 합산하는 방식이며 내신 등급 평균이 6.0 이상인 경우 내신의 불리함이 결정적이지 않다. 따라서 내신등급의 불리함으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이 어렵거나 비교과활동이 저조해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부적합하다면 논술전형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즉 학생부종합전형 및 학생부교과전형에서의 감점요인으로 인해 지원을 망설이는 경우 코리아텍 논술전형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어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논술전형의 문항은 단일 교과형 문제풀이형으로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되므로 사교육의 도움 없이 준비가 가능하다. 공학계열학부의 경우 수학 3문항, 과학 2문항을 100분 내에 푸는데 문제의 성격은 수리 ·과학 교과목에 나오는 기본개념 및 원리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력을 평가한다. 산업경영학부의 경우 수학 3문항, 사회(경제) 2문항을 100분 내에 풀게 되며 고교 교육과정 내 수리·사회(경제) 교과목에 등장하는 기본 개념 및 원리를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논리적 사고력 및 문제해결력, 통찰력 등을 평가한다.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코리아텍 입시홈페이지에 논술 예시문항이 공개돼있다.

코리아텍 지원자는 코리아텍에 특화된 교육과정 및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교육환경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코리아텍은 학생들이 경제적인 압박을 느끼지 않도록 장학금·기숙사 등 적지 않은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일반 4년제 공대에 비해 많은 과제(이론 및 실험실습 150학점, 졸업작품 등)와 자기계발(자격증 취득, 공인어학성적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학업 의지가 있어야 한다.

▲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 실사구시 학풍,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 키운다 = 코리아텍의 인재상은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다. 다담은 다산(茶山) 정약용의 호 앞 글자와 담헌(湛軒) 홍대용의 호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실사구시(實事求是)라는 우리 대학의 교육이념과 부합하는 철학을 가진 실학자들의 정신을 담은 것이다.

코리아텍이 최고의 취업률 성과를 기록하는 배경은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 때문이다. 첫째, 이론과 실험실습 비중을 5 대 5로 편성,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이론에서 배운 내용을 실습을 통해 직접 구현함으로써, 기업 및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현장문제 해결역량 및 전공실무 능력을 충실히 배양한다. 둘째, HRD(인적자원개발) 부전공을 필수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취업 후 현장에서 가르치는 방법을 배운다. 셋째, 졸업연구작품제작을 졸업요건으로 의무화, 학생들의 창의적 종합설계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배양시키고 있다. 넷째, 각종 실험실습장비가 구비된 100여 개 실험실습실(LAB)을 24시간 개방, 학생들이 언제든지 학업에 몰두할 환경을 제공한다. 타 대학은 대학원생들이나 사용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코리아텍은 학부생들이 적접 활용함에 따라, 전공실무능력은 탁월한 수준에 이른다. 더불어 최첨단 공학실습 장비가 마련된 ‘다담창의센터’에서도 다양한 창의공학설계를 진행한다.

우리나라 청년실업의 해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IPP)도 코리아텍의 대표적 자랑거리다. 3~4학년 학생들이 전공과 연계된 기업현장에서 4~10개월간 실무경험을 쌓으면서 △전공능력 강화 △졸업에 필요한 학점 이수 △월평균 150만원 내외의 수당 △취업역량 강화 등 ‘1석 4조’의 효과를 얻도록 돕는 제도다. 지금까지 1800명이 넘는 학생들이 380여 개의 기업체에서 IPP를 수행했고, 지난해 IPP 참여학생의 취업률은 비참여학생의 취업률보다 5.3% 높은 87.6%다.

■ 우수한 교육환경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한다 = 코리아텍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꼽힌다.

지난 3월 말 교육부의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연간 10억원씩 4년간 40억원을 지원받는다. 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서비스(콘텐츠와 디바이스) 신산업 분야의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융합학과’를 신설·운영 중이다. 재학생 대상 ‘스마트팩토리’ ‘AR/VR’ 등 2개 트랙을 운영한다.

올 12월에는 ‘코리아텍 스마트 러닝 팩토리’ 공간을 구축한다. 학부생 및 대학원 대상 융합 교육과정 실습교육을 진행할 뿐 아니라 재직자 역량 향상교육과 직업훈련 교·강사의 신기술 향상 교육의 장, 그리고 초·중·고 학생 대상 미래전공·직업체험관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코리아텍은 우수한 교육환경으로도 유명하다. 코리아텍 등록금은 학기당 공학계열 238만원, 인문계열 167만원으로 일반 사립대의 절반 수준이다. 장학금 지급률은 82.8%(재학생 1인당 연간 375만원)로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에 이어 전국 4위다. 성적 우수자, 성적 향상자, 외국어 특기자, 사회봉사활동 장려, 독서인증제도 장학, 경제사정 곤란자 지원 등 30개 종류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숙사 수용률은 70%에 육박한다. 2인실 기준 한 학기 생활관비는 45만원에 불과하다. 신입생은 100% 수용이 가능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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