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간호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만 장경과기대와 한국 선문대 간호학과 학생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선문대(총장 황선조)는 대만의 장경과기대학(총장 라우잉투엉)과 노인 간호 프로그램을 통한 국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선문대 간호학과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글로벌 노인 케어 매니저(GSCM) 양성 과정’을 개발했다. 선문대 간호학과와 협약을 맺은 장경과기대학에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선문대에 방문했다.

프로그램은 2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6주간 진행된다. 선문대 간호학과에서는 2학년 20명이, 장경과기대학에서는 위 꾸이란, 루안 슈핑 교수 2명을 비롯해 사전 선발된 1~4학년 12명 등 총 32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24일까지 노인 간호 시뮬레이션 실습과 치매 체험 등이 영어로 진행되며, 이후에는 한국 학생들 대상으로 집중 양성 과정이 진행된다.

차선경 간호학과장은 “대만도 우리나라처럼 고령 사회로 진입해 노인 간호에 대한 관심이 크다”면서 “의학 기술로 유명한 장경과기대와의 교류를 통해 노인 간호에 대한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 꾸이란 교수는 “공통 관심사를 두고 있는 양국의 교육 교류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선문대에서 개발된 특별한 교육 과정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각 나라에서 보건 의료의 주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는 2014년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I)에 선정된 후 현재 5개 사업단을 운영 중에 있다. GSCM 양성 과정은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의 본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개발되고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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