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갑 충북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충북대는 제21대 총장에 김수갑 교수법학전문대학원)가 임용됐다고 22일 밝혔다.

김수갑 총장은 21일 대통령 재가를 받아 오는 23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김 총장은 충북대 법학과 1회 졸업생으로 개교 이래 최초 동문 출신 총장이 됐다.

김 총장은 "앞으로 4년간 조화, 품격, 미래를 핵심가치로 두고, 충북대가 새로운 100년의 글로벌 국가중추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충북대를 운영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총장은 23일 2017학년도 후기학위수여식을 첫 공식 일정으로 소화한다.

충북대는 지난 4월 12일 치러진 직선제 선거에서 전임교원 748명, 직원 427명, 조교 146명, 학생 113명 등 총 1434명의 선거인 중 1242명이 참여했으며 김 총장은 467표(득표율 61.65%)를 받아 1순위 후보가 됐다. 

김 총장은 선거 당시 자신의 핵심공약으로 △입학정원 확대 적극 추진 △기금총액 1000억원 달성 △캠퍼스 다극화를 통한 상생발전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교육시스템 구축 및 미래 대응 연구소 20개 육성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김 총장은 충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법학석사, 고려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6년 8월부터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법과대학장, 법학전문대학원장, 한국헌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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