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졸업예정자 가운데 30명 포상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겸 장관 한완상)는 성적이 우수하고 창의성, 지도성, 봉사성이 뛰어난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발굴·격려함으로써, 지식경제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 대통령상'을 마련하고 내년 2월 중 시상하기로 했다. 시상 대상은 2002년 2월 고등학교 및 전문대·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이며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대통령 초청 리셉션과 함께 메달 수여, 산업시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중 고교졸업예정자에게는 3백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선발된 고등학생에게 영향을 가장 많이 준 스승도 행사에 함께 초청할 예정이다. 선발 기준은 고등학생의 경우 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 창의성, 지도성, 봉사성이 뛰어나거나, 장애인, 소년소녀가장(고학), 특정분야 재능 우수자 등이며 대학생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 특히 창의성, 지도성, 봉사성이 뛰어난 사람이다. 이 가운데 장애인, 고학, 벤처창업자, 특정분야 재능 우수자 등을 우선 고려한다. 또 성적 우수 학생은 졸업평점(성적)의 상위 5% 이내에 들어야 한다. 다만, 재학 중 국제적 수준의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거나, 기타 특정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여 우수 인재라고 인정한 학생도 선발키로 했다. 선발 인원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72명, 대학졸업예정자 1백명이며 이 가운데 30명은 전문대학 졸업자에게 주어진다. 선발 절차는 시·도교육감 및 대학총장 추천을 받아 중앙심사위원회에서 최종선발하며 고등학생은 중등분과, 대학생은 고등분과 위원회에서 선정하게 된다. 고등학생은 시·도교육청별 대상자 추천 기한이 올 12월말까지이며 대학별 대상자 추천 기한은 내년 1월초까지다. 한편 중앙 심사 위원회 구성·운영은 중등분과 심사위원회와 고등분과 심사위원회로 구성·운영되며 학계, 정부, 공무원, 시민단체 대표, 기업체 대표 중 학식과 덕망이 있는 분 중 교육부총리가 임명 또는 위촉한 각 분과별 15인 이내로 구성(위원장 1인 포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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