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영 총장 21일 당진시‧서산시 방문, 대학 인재-지역 일자리 연계 협의

▲ 21일 서산시청을 방문한 허재영 총장(왼쪽 세번째)이 맹정호 서산시장(오른쪽 두번째)과 만나 양 기관 간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취창업지원센터가 도내 시‧군과 손잡고 충남 출신 재학생들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가 취업할 수 있도록 ‘잡매칭’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허재영 총장은 21일 시군 방문의 일환으로 당진시와 서산시를 방문한 가운데 ‘잡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인재가 고향에서 안착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허재영 총장은 김홍장 당진시장과 맹정호 서산시장을 각각 만난 자리에서 “지역의 아이들이 고향에 돌아가서 취업을 한다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고, 학생들도 좋은 곳에 취업해 상호 윈윈할 수 있게 된다”면서 대학 인재와 지역 일자리 간 연계 협력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김홍장 당진시장은 도립대는 도민이 키워가는 학교가 돼야 한다며 잡매칭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시에 도립대 출신 공직자가 여럿 있음을 전하고 도립대와 서산시가 상호 협력해 가야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대학 취창업지원센터는 당진시와 서산시 경제 관련 부서 실무진과 만나 △지역 기업 및 대기업 설명회 정보 공유 △일자리 박람회 참여 △일자리 센터 업무 협의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또, 지역 내 기업-대학 간 간담회에 충남도립대학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으로 ‘잡매칭’ 연계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현재 도립대 재학 중인 당진출신 학생 46명과 서산출신 학생 50명이 고향에서 안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현재 충남도립대학교 내 충남 출신 재학생은 900여 명이며, 대학 취창업지원센터는 도내 시‧군과 ‘잡매칭’을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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