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중장기 계획에 따른 자율혁신 추진

▲ 가천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가 23일 교육부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 발표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기본역량진단은 지난 2015년 이뤄진 대학 구조개혁평가를 대체하는 평가이며, 대학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학 발전을 지원하고 부실 대학을 가려낸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전국 4년제 대학 187개 및 전문대학 136개 등 전국 323개교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자율개선대학에는 207개교(일반대학 120개교, 전문대학 87개교)가 선정됐다.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 정원감축 없이 2019년부터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지원받아 대학별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지난 1월 시행계획 발표 이후 △대학발전계획 △교육여건 △대학운영의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정량·정성지표를 중심으로 4월중 1단계, 7월중 2단계 평가가 실시됐다.

제1주기(2015~2017년) 대학구조개혁평가와 달리 세부 등급(A~E등급)을 구분하지 않았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역량을 갖춘 대학(60% 내외)을 ‘자율개선대학’으로, 그 밖의 대학은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구분했다.

이길여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대학통합, 교육과정 개편, 융합교육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혁신의 결과” 라며 “자율적 개선을 통해 대학발전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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