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22명, 석사 273명, 학사 949명 등 1244명 배출

▲ 가천대는 23일 대학 예음홀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학위수여식 전경.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는 23일 대학 예음홀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에는 이길여 총장 및 김신복 이사장을 비롯해 교무위원, 학위수여자 및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박사 22명, 석사 273명, 학사 949명 등 총 1244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수석 졸업은 유명지씨(법학과)가 차지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우수한 성적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해 이사장상을 받은 사문도 씨가 눈길을 끌었다. 중국 국적의 사문도 씨는 2009년 가천대 무역학과에 입학해 2013년 졸업 후 곧장 가천대 대학원으로 진학했다. 또한, 2015년 8월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번에 ‘사회적 자본이 지방정부 공공서비스의 공급과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문도 씨는 “한국의 빠른 발전,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에 공부하러 왔다. 가천대 유학생 대표, 경기·인천 지역 중국 유학생 대표 등을 맡아 추억도 많이 쌓았으며, 공부도 많이 했다” 아내도 가천대에서 만났다”며 “앞으로 아내처럼 대학에서 강의하거나 공무원으로 활동하며 지방행정발전에 힘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길여 총장은 축사를 통해 “꿈꾸는 인간만이 진화할 수 있다. 여러분이 꿈을 꾸고 있는 한, 인생의 실패한 결코 없다“며 ”마음속을 늘 호기심으로 가득 채워, 간절히 꿈꾸고 뜨겁게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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