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글로벌 협력 확대키로

▲ 가천대와 하와이주립대가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이길여 가천대 총장(앞 줄 오른쪽), 데이비드 하와이주립대 총장(앞줄 왼쪽)을 비롯한 양 대학 관계자들이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는 24일 대학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와 학술교류 및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협정을 맺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 데이비드 라스너(David Lassner) 하와이주립대 총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으로 하와이주립대는 가천대 학생들에게 봄·가을학기를 활용, 10주간 NICE프로그램(New Intensive Courses in English·하와이 주립대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방문학생으로 하와이 주립대에 파견된 가천대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맞춤형 연수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천대는 지난 2012년 하와이 호놀룰루에 기숙형 어학센터인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를 개설해 현재까지 1400여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가천대는 앞으로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 봄·가을 학기 파견학생을 하와이주립대 NICE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길여 총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하와이 파견학생들에게 더욱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1907년 설립된 하와이 주립대는 여섯 개 섬으로 이루어진 하와이 주 전역에 10개 캠퍼스와 10여 개 교육 및 연구센터가 있으며 학생 수는 6여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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