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정문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고려대(총장 염재호)는 오는 27일~31일 고려대 국제관에서 내·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KU Peace Camp’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새로운 국제환경 속에서 통일과 평화에 기여할 새로운 세대의 국제적 리더들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새로운 전망(New Vision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KU Peace Camp’에는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인도, 이스라엘, 나이지리아, 이집트, 콩고, 폴란드, 스위스, 영국, 불가리아, 에스토니아, 미국, 멕시코, 에콰도르, 캐나다 등 20개국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캠프에서 동아시아 국제관계, 북한의 경제·사회·문화, 통일 의료 등 여러 방면의 권위 있는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또한 다양한 그룹 활동과 현지 탐방을 통해 동아시아 평화와 한반도 통일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KU Peace Camp를 주관하는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소장 이종화)는 1957년 창립된 이래 통일 및 북한 관련 연구에서 선도적인 업적을 축적해왔다. 그리고 이번 캠프를 계기로 통일과 평화체제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캠프 연사로는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김병연 서울대 교수(경제), 김영훈 고려대 통일보건의학협동 주임교수, 태영호 전 북한 외교관, 브라이언 마이어스(Brian Myers) 동서대 교수, 타티아나 가브루센코(Tatiana Gabroussenko) 고려대 교수(통일외교),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장, 주형민 고려대 교수(통일외교) 등 각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고려대는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통일과 평화에 기여하는 국제적 인재들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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