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무 총장 “포춘500대 기업 일구는 스타트업창업가 배출 도전”

▲ 한양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한양대(총장 이영무)가 세계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창업가 양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한양대는 재학생이나 동문 기업인 가운데 벤처형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미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을 자수성가형으로 일구는 기업가들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영무 한양대 총장은 25일(현지시간) 미 산호세시에서 열린 글로벌스타트업 멘토단 2기 위촉행사에서 “현재 구글과 애플 등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문기업인들이 미래성장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성장시켜 글로벌 500대 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양대 창업지원단(단장 유현오)과 링크플러스사업단(단장 성태현)은 이날 글로벌 스타트업멘토로 애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준희씨 등 32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동료나 후배 창업자들과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전수하게 된다.

특히, 멘토단 2기는 1기에 비해 스탠퍼드대학과 구글, 애플 등에서 활약하는 IT와 바이오,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했다.

글로벌스타트업 멘토단은 한양대가 작년 8월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결성한 조직이다. 1기 멘토단은 지난 1년간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문 30여명이 참여해 40여 차례의 온라인 멘토링, 4차례의 글로벌 창업 트렌드 특강, 글로벌 현지 창업자를 위한 창업공간 지원 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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