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대는 지난 23일 대학에서 찾아가는 의료봉사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나눔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발대식에 참석한 대학 관계자들과 재학생들의 모습.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순천대(총장 박진성)는 지난 23일 대학에서 찾아가는 의료봉사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나눔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박진성 총장을 비롯해, 보직교수 및 총학생회 간부, 봉사단 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한 나눔 실천을 다짐했다.

순천대 의료봉사단은 순천의료원과 순천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의료봉사의 질을 높이고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참여 학과로는 의료인력 관련 학과인 간호학과와 약학과를 비롯해, 사회체육학과(운동지도), 식품영양학과(노년기 영양관리) 등이다.

또한, 학생 및 교직원 봉사 동아리도 함께 참여해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돕기 봉사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계 농촌봉사활동 기간 중 의료봉사, 지역 사회복지시설 방문봉사 등 다양한 활동도 이뤄진다.

이번 봉사단에 참여한 김보미씨(간호학과1)는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전공 역량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면서 “아직은 전문지식이 부족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하고,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활동해 훗날 성숙한 의료인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병운 학생처장은 “지역 의료기관과 협조해 다문화가족 및 저소득 취약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지역중심 국립대학으로서 소중한 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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