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말라가대, 콜롬비아 국립대와 기술협력 사업 진행

▲ 10일부터 18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진행한 2018 기술협력 사업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천대(총장 조동성)는 국제개발협력센터가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스페인말라가대-콜롬비아 국립대 2018 기술협력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협력 사업은 1964년에 발발해 52년간 장기화된 내전으로 사망자 26만명 이상, 난민 800만명, 실종자 6만명이라는 피해를 입은 콜롬비아 내전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으로, 정확하고 공평한 정보로 내전의 기억을 재구성하고 2016년 9월 평화 협정 이후 콜롬비아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매대학인 스페인 말라가대와 함께 해외봉사자 파견을 파견하는 사업이다. 파견 후 각 기관은 내전 유산 기록・관리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지식을 공유했다.

사업에는 인천대에서 2명, 스페인 말라가대에서 7명, 콜롬비아 국립대에서 17명이 참여했으며, 내전 피해자 및 관련 연구기관, NGO 등 내전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기록하고 동영상을 제작하며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콜롬비아 국립대 네일라 파르도(Neyla Pardo) 교수는 “세 대학 간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내전 관계자들의 여러 관점을 수렴할 수 있었다”며 “단 시간 내 놀라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인천대와 스페인 말라가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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