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제15대 김달웅 총장이 5일 오전 10시30분 교내 전자계산소 세미나실에서 학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신임 김달웅 총장은 “세계화와 지방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른바 ‘세방화’(Glocalization) 시대를 견인할 수 있는 인재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밖으로는 발전기금 모금 확대와 재정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안으로는 대학 구성원간의 상호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대학문화 재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 발전의 주축이 되는 경북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 총장은 경북대 농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주립대 대학원에서 농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충남대 교수를 거쳐 지난 76년부터 경북대 교수로 부임, 기획연구실장, 교수협의회의장 등을 맡았으며 현재 교육인적자원부 대학종합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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