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철 국교련 상임회장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는 신임 상임회장에 이형철 경북대 교수회(물리학과) 의장이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국교련은 지난 8월 24일 전남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형철 의장을 신임 상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형철 신임 회장은 9월 1일부터 전국 41개 국·공립 대학의 1만6000여 평교수를 대표하는 단체인 국교련을 이끌게 됐다.

이형철 신임 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국립대의 발전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국립대의 지배구조를 올바르게 확립하기 위한 국립대학법의 입법, 대학의 본질을 왜곡시키고 있는 성과급적 연봉제의 폐지, 국립대학 교원 급여체계 개선 및 처우 개선에 초점을 맞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신임 회장은 독일 튜빙겐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 2003년 경북대 물리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경북대교수회 사무처장과 자연과학대학 교수회 의장을 맡았고, 올해 3월 경북대 제22대 교수회 의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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