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고급 연구 인력양성 후속 사업 예타 추진 중

▲ '2018년 대학ICT연구센터(ITRC) 현판증정식'에서 15개의 신규센터 현판 증정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과기정통부(장관 유영민)는 6일 국민대 학술회의장에서 올해 신규 선정된 15개 ‘대학ICT연구센터(ITRC)’ 현판증정식을 개최했다.

증정식은 신규 ITRC의 연구계획과 비전을 대내외에 공유하고 ITRC 간 협력증진과 참여 연구진을 격려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반인 DNA(Data-Network-AI) 및 소프트웨어(SW) 분야를 중심으로 15개 센터를 선정했다. 연간 600여명의 학생과 75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2018년도 예산은 361억원 규모로 총 50개 ITRC를 지원했다.

ITRC는 ‘2000년부터 19년간 ICT 분야 석·박사급 연구개발 핵심인재를 양성해온 대표 인력양성사업으로, ICT 기술경쟁력 제고와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이 ICT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간 ITRC는 국내 ICT 석·박사 졸업생 1만4020명을 배출했다. 또 SCI급 논문 1만1209건, 국내외 특허등록 4250건, 기술이전 수입 339억 등의 성과도 창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일몰되는 ITRC의 후속사업 추진을 통해 ICT 고급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후속사업의 2020년 사업시행을 목표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인공지능(AI) 등 플랫폼 경제뿐만 아니라 혁신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인재들이 꿈을 키우고, 핵심 연구 인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ICT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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