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백용선 원정대장, 한제헌 대원, 김형철 대원, 권용석 지도교수.

전주대(총장 이호인)는 산악부가 해외원정 등반에 나서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데케토르봉(4,441m), 우치텔봉(4,540m)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주대 산악부의 이번 해외원정 등반은 안성준씨(경찰학과 4)를 등반대장으로 재학생 양우영(수학교육과 4)ㆍ한제헌 (컴퓨터공학과 4)ㆍ장혜지씨(시각디자인학과 3)와 권용석 (토목환경공학과)ㆍ신소라 교수(경찰학과) 및 졸업생 등 총 12명이 참여해 정상 등정을 성공하는 기쁨을 얻었다.

특히, 우치텔봉은 직벽과 비슷한 급경사의 돌무더기 산길로 전문 산악인들 사이에서도 악명 높은 코스다. 전주대 산악부는 이번 원정을 위해 수개월 전부터 설악산과 지리산, 대둔산 등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

전주대 원정대는 지난 8월 12일 출국해 14일 3200m 라첵 BC(Base Camp)를 시작으로 17일 코로나봉(4,850m) 등정에 시도했으나 기상이변으로 4600m지점에서 베이스캠프로 돌아와야 했다. 재정비를 마친 원정대는 22일 두 팀으로 나눠 데케토르봉(4441m)과 우치텔봉(4540m)등정에 나섰고 악전고투 끝에 두 봉우리 정상에 올랐다.

안성준 등반 대장은 “산악부 창립 40주년을 맞아 졸업생, 재학생, 지도교수가 함께 원정대를 꾸려 더욱 값지고 뜻깊은 원정이었다”며 “서로 아끼고 배려하고 희생했기에 성공적인 등반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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