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승우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이사(오른쪽)와 유현오 한양대 기술지주회사 대표가 미래 유망기술 창업기업 집중 육성을 위한 ‘한양대학교 기술창업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한양대 기술지주회사(대표 유현오, 이하 한양대 기술지주)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대표 황성환, 이하 타임폴리오)이 미래 유망기술 창업기업 집중 육성을 위한 ‘한양대학교 기술창업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투자조합은 한양대 기술지주가 8억원, 타임폴리오가 7억원을 출자해 총 15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향후 7년간 우수 기술을 보유한 3년 미만의 유망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타임폴리오는 최근 50억원에 달하는 코스닥벤처펀드 운용수익 전액을 청년 창업 지원에 투자하는 등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자산운용사이다.

양 기관은 한양대 기술지주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멘토링, 해외진출 지원 등 초기 육성을 담당하고, 타임폴리오가 후속 투자를 지원해 기업가치 향상 및 경영 안정화를 이끌어내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황성환 타임폴리오 대표는 “스타트업 시장은 상장사 및 기업공개 시장에 비해 여전히 자금 사정이 척박하다”며 “민간 금융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정부 주도의 혁신 성장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운용사로 선정된 한양대 기술지주의 유현오 대표도 “본 조합을 통해 기술 경쟁력은 있으나 일시적 자금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지원해 창업 생태계에 큰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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