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1월 16일까지 교내 식당에서 매일 조식 제공

▲ 한 학생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해 식권을 구입하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은 2달간 휴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군산대(총장 곽병선)가 학생들의 활력을 증진하고 즐거운 대학생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일 아침 학생들에게 1000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기로 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10일 시작해 11월 16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쌀을 활용한 간편식을 개발해 아침 결식이 많은 학생들의 아침밥 섭취를 유도하고, 쌀 소비를 촉진시켜 농가 안정을 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저렴한 가격에 학생들에게 조식을 제공함으로써 학습능력을 향상하고 체력 증진 및 건전한 식습관 유도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곽병선 총장은 “취임 초 공약으로 1000원 밥상을 약속한 바 있는데, 약속을 지키게 돼서 기쁘다”며 “학생들이 바른 식습관을 형성해 좀 더 즐겁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00원의 아침식사를 한 한 학생은 “식사권도 식당에 설치된 자판기를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어 불편이 없고, 식단도 학생들 입맛과 선호하는 메뉴로 구성돼 있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곽병선 총장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는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편 올 4월 중간고사와 6월 기말고사 기간 동안에도 조식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5000원 상당의 간편식을 1000원에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복지 증진과 건강한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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