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2019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 주요사항 발표

수시모집 전체 인원 감소에도 비중은 전년대비 증가
가장 많이 선발하는 전공 분야 '기계·전기전자'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양재 aT센터 제2전시관서 전국단위 박람회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이하 전문대교협)가 8월 9일 전국 135개 전문대학의 '2019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전문대학은 2019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20만4813명 중에서 수시모집으로 17만7351명(86.6%)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시모집은 1차와 2차로 구분해 선발이 이뤄진다. 수시모집 1차에서는 133개교에서 13만4395명(75.8%)을 선발하고, 수시모집 2차에서는 나머지 4만2956명(24.2%)을 선발할 계획이다.

■ 가장 많이 뽑는 전형 및 분야는 학생부 위주 전형 및 기계·전기전자 = 수시모집 인원은 2018학년도 17만8213명 대비 862명이 감소했으나 수시모집 선발 비중은 오히려 0.2%p 증가했다.

수시모집 전체 인원은 감소했지만 선발 비중이 높은 전형도 있다. 특히 정원 내 특별전형의 경우 9만6247명(54.3%)을 선발해 전년도 9만5944명 대비 0.5%p 늘린 303명을 더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의 경우 전문대졸 이상에 대한 특별전형에서는 1만128명(5.7%)을 선발해 전년도 1만94명(5.7%) 대비 34명을 더 선발하고, 장애인 등 특별전형도 352명(0.2%)을 선발해 전년도 219명(0.1%) 대비 133명(0.1%p)을 더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보면, 먼저 일반전형은 91개 전문대에서 5만2947명(29.9%)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으로는 133개교에서 12만4404명(20.2%)을 선발할 계획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 유형은 학생부위주전형으로, 3만9695명(78.8%)의 학생을 선발한다. 다음은 면접위주로 1만9367명(10.9%)을, 서류위주전형은 1만3630명(7.7%), 실기 위주 4659명(2.6%) 순이다.

수업연한 및 전공분야별로는 2년 과정의 경우 전체 126개 전문대에서 11만5540명(65.1%)을 선발한다. 3년 과정은 123개교에서 4만9540명(27.9%)을, 4년 과정은 94개교에서 1만2271명(6.9%)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이 선발하는 전공 분야는 기계·전기전자 분야로, 3만8307명(21.6%)을 선발한다. 다음으로는 간호·보건 분야가 전체 모집정원의 21.1%인 3만7468명을 선발하고, 호텔·관광은 2만8489명(16.1%), 회계·세무·유통은 1만5589명(8.8%), 외식·조리 분야 1만2438명(7.0%)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차 9월 10일부터 28일까지, 2차는 11월 6일부터 20일까지다. 원서접수 일정은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전국의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운영한다. 면접·실기 등의 고사 일정은 모집시기별로 전형기간 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12월 14일까지며 등록은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마치면 된다. 충원합격자 발표 및 등록은 12월 20일부터 28일까지다.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다만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학·산업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이라도 최초 및 충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모집별로 지원해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입학 지원방법을 위반한 학생은 입학이 무효가 된다.

전공을 선택할 때는 동일한 전공명이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다를 수 있으므로 관련 전공에 대한 상세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전문대교협, 수시모집 대비 입학정보 박람회 개최 = 한편 전문대교협은 수시모집을 위해 지역별 입시설명회 및 박람회 개최 등으로 수험생 및 학부모, 고교 진학지도교사에게 종합적인 전문대학 입학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등 대학의 수시모집 운영 및 입시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전국 및 지역별로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해 수험생 및 학부모, 진학지도교사가 전문대학 입학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박람회 기간에 현직 진학전문 교사 및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이 1대1 진학상담을 실시하고, 온라인 상담도 전문대학 포털(www.procollege.kr)에서 연중 실시한다.

전국단위 박람회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양재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린다. 13일(목)과 14일(금) 행사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15일(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전국 88개 전문대학이 참여해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앞서 △수도권 8월 25~26일(동양미래대학교 대강당) △대전·충청·세종 8월 31일~9월 1일(대전시청 2층 로비) △강원권 1차 원주 9월 1일(상지영서대학교 다목적실) △강원권 2차 강릉 9월 8일(강릉영동대학교 체육관)에 박람회가 진행됐다.

남은 지역별 박람회 일정은 △대구·경북 9월 14~15일(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부산·울산·경남 9월 15~16일(부산중앙여고 목련관) △호남 1차 전북 9월 15일(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 △호남 2차 광주 9월 16일(동강대학교 체육관) 행사다.

전문대교협 진학지원센터에서는 학생, 학부모 및 고교 진학지도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2019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과 ‘전문대학 전공별 입학상담 자료’ ‘전문대학 지역별 입학정보’ 등 각종 진학정보 자료를 전문대학 포털(www.procollege.kr)과 홈페이지(www.kcce.or.kr)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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