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관람 가능

▲ 군산대 박물관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군산대(총장 곽병선) 박물관이 내년 2월까지 박물관 소장품 중 꽃과 관련된 유물과 자료를 모은 ‘꽃: 四色, 思索’ 기획전을 연다.

박물관은 기획전을 위해 박물관 소장품 5000여 점 중 꽃과 관련된 150여 점의 유물을 선별해 국화·연꽃·모란·매화 등 유물에 표현된 대표적인 꽃을 주제로 전시한다.

전시품들은 고려청자, 청화백자, 담뱃대, 바느질 상자 등 시대와 형태, 쓰임새가 매우 다양해 유물 속에 표현된 꽃의 종류와 꽃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시 공간에는 유물 관람과 함께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라는 주제로 관람자와 전시품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전시와 연계해 군산대 황룡 축제기간인 20일에 ‘꽃(책)갈피 만들기’ 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기문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생활사의 시각에서 조상들의 숨결과 멋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소장품을 재분류해 전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소장품을 활용해 많은 사람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재미있고 유익한 전시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전은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관람온 아이들이 전시된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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