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산학협력해 만든 친환경 돼지고기 입증

▲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이 산학협력으로 만든 '두지포크'를 고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이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추석맞이 서울시청 매점 추천상품전’에 참여한다.

상품은 농·생명 공학 연구 결과로 탄생시킨 프로바이오틱스 친환경 명품돈육 ‘두지포크’로 지역거점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만든 외식 브랜드다.

'두지포크'는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등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를 먹고 자란 친환경 동물복지형 돼지고기로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6% 부드러우며 오메가3, 비타민C 등 인체에 필요한 영양분이 다량 함유된 것이 입증됐다.

상품은 돼지고기 요리의 주요 부위인 오겹살·목살·앞다리살의 세트 상품이며 중량에 맞게 2 ~ 4만원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행사를 통해 주문된 상품은 전북 완주에 있는 두지팜에서 직접 기른 돼지를 신선하고 위생적인 포장 상태로 배송 받게 된다.

이 외에도 평소에는 공식 홈페이지(http://doozypork.com/)와 전주 객리단길에 위치한 수제 돼지고기 요리 전문점 ‘온리핸즈’에서 판매하고 있다. 수익의 일부를 지역 농축산브랜드 육성, 청년 취·창업 지원, 전북대 장학금 기탁 등에 사용하고 있다.

이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단장은 “산학협력의 연구성과인 두지포크가 이번 서울시청에서 주관하는 추석맞이 상품전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알려지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