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림대(총장 김중수)가 15일 민주시민으로서의 올바른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강원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별빛토론축제를 개최한다.

2018 별빛토론축제는 한림대 일본학연구소가 수행하는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경쟁형 토론이 아닌 비경쟁토론을 통해 반짝이는 상상력과 자신의 생각을 지혜롭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앎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초등부는 선정 도서를 읽고 작가들이 제시하는 즉석논제에 대해 토의토론을 하는 확장형 독서토론 형식으로 진행되고 중등부는 이그나이트 프레젠테이션 형식을 도입해 프레젠테이션 제작 과정부터 심사하는 참여형 프로젝트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광옥 맹글청소년교육 사회협동조합 이사장은 “그동안의 토론이 소수의 공부 잘하는 학생들 중심의 토론이었다면 이번 대회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상황을 생각하고 방법을 활용 할 수 있는 신선한 독서토론 방법을 제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서정완 일본학연구소 소장은 “연구는 사회와 소통을 통해 사회에서 필요성을 인정받을 때 지속가능한 것”이라며 “향후 인문학과 접목한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반짝이는 상상력과 앎의 지평을 더욱 넓히고, 강원도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일본학연구소가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학연구소는 2017년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플러스지원사업으로 <포스트제국의 문화권력과 동아시아>라는 주제로 대규모 국가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인문학을 중심으로 강원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인문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