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서울시로부터 서울특별시립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창동아이윌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한다.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상담 전문기관으로, 중독 문제로 고민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 권역별 총 6개의 센터가 운영 중인 가운데 창동센터는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지역에서 한해 평균 1만80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상담 및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센터 주요 업무는 △상담사업(개인상담, 찾아가는 상담, 심리검사, 가족치료) △예방교육사업(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 부모교육, 대안활동 지원) △연구홍보사업(프로그램 개발, 캠페인) △특화사업(스마트폰과다사용 예방보드게임, 유아동 인형극) 등이다.

서경현 센터운영위원장은 “센터 이용자가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조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대학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과 삼육서울병원, 복지법인 등 재단 내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육대는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중독을 주제로 교육부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CK-Ⅱ)을 수주해 8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상담심리학과, 약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관리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독연계전공(중독심리전공, 중독재활전공)을 특성화해 교육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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