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원 지음 《나만의 心쿵Job》

《나만의 心쿵Job》은 천직을 발견하고자 하는 데 꼭 필요한 필독서이다. 나만의 心쿵Job을 찾는 여행은 간단하다. 자기의 마음이 가는대로 이 책에 나와 있는 워크시트를 작성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어떤 칭찬을 많이 들었는가? 그것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면서 시작한다. 

이 책은 크게 과거로의 여행, 현재로의 여행, 미래로의 여행을 혼자 혹은 팀 활동을 통해서 체험하도록 되어 있다. 이런 활동에서 남과 다른 자신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과거로의 여행에서는 즐거웠던 일, 성취했던 일, 즐겼던 활동들을 상기하면 타고난 소질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지금 즐겁게 가는 곳, 재미있게 하고 있는 일을 통해서는 자신이 쌓아가는 능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5년 후 혹은 10년 후의 멋지게 변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서 자신을 설레게 하는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전체 흐름을 살펴보면서 중요한 단어들을 의미별로 분류하고 멋진 제목을 달아보면 서서히 心쿵Job이 모습을 보게 되고, 서서히 의식세계를 넘어서 무의식이 안내하는 미래를 앞서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논리이다. 

이 책은 확실하게 보이는 삶의 지도로 그려내어 인생의 GPS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런 다음에, 정해진 인생이 자신을 지원하는 절대자와의 뜻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며 장대한 첫걸음을 시작하도록 해준다.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후회하지도 않을 인생길에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 그러므로 이 책은 4차 사업시대를 살며 겪는 혼란을 명쾌하게 걷어내고, 자신의 삶에 망설임이 있거나 진정으로 살고자 하는 천직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제2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 책은 필독서로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교수, 사업가, 공연가 및 동기부여가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치면서 천직을 찾아오던 계명문화대학교 허남원 교수(컴퓨터학부)는 자신이 경험한 다양한 직업들과 인공지능(AI)을 전공한 공학박사로서 미래의 유망한 직업 선택에 탁월한 기법을 안내하고 있다.

허 교수는 지난 7년 동안 대학을 찾아오는 1만3500여 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생설계와 진로지도를 해왔다. 그 결과, 2016년과 2017년 교육부의 교육기부 시상식에서 개인대상을 연속해서 수상했으며, 2017년 계명문화대학교가 교육기관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금도 허 교수는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원하는 청소년, 지역 도서관에서의 주민은 물론 대구시민들을 위한‘대구시민대학 강좌’를 통해‘心쿵Job’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허 교수는 “이번 저서의 출간으로 그 동안의 연구와 강의내용을 좀 더 정확하게 엿볼 수 있다”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직업안내서를 통해 새롭게 미래를 설계하는 청소년은 물론,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에게도 천직을 찾아가는 지침서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일일사 /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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