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은 학생 유치에 안간힘, 수험생은 정보수집에 총력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전문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9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에는 개막일부터 연일 만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가 주최해 전국 88개 전문대학이 참가한 박람회는 2019학년도 수시 전형에 대한 정보와 각 대학의 학과, 취업, 대학생활, 장학금 등 입시와 대학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1대1 상담을 통해 제공했다. 

참가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유치에 안간힘을 쓰며 한 명의 수험생이라도 더 대학을 알리고 끌어들이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다. 카지노 등 취업에 특화된 특성화 학과를 전면에 내세워 학생들의 눈길을 끄는가 하면 교수가 직접 입학상담을 하는 것은 기본, 한 대학 교수는 장외 홍보도 서슴지 않고 학교와 학과 홍보에 열을 올렸다.(맨 아래) 

행사장 문을 열기 한 시간 전부터 긴 줄이 이어 지는 등 전문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로 박람회는 3일 내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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