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가 14일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기준 1845명 모집에 1만1978명이 지원해 6.4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1713명 모집에 1만240명이 지원해 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신설학부인 항공학부와 기존 강세분야였던 보건계열 학과들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몰이를 했다.

일반고(교과)전형의 항공정비학전공은 7명 모집에 242명이 지원해 34.57 대 1, 특성화고전형의 항공서비스학전공은 2명 모집에 26명이 지원해 13 대 1, 자기추천자전형의 항공운항학전공은 3명 모집에 43명이 원서를 내 14.33 대 1을 기록하는 등 항공학부의 3개 전공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보건계열인 담임교사추천자전형의 물리치료학과는 2명 모집에 129명이 지원해 64.5 대 1, 특성화고전형의 간호학과는 2명 모집에 55명이 원서를 내 2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보건계열은 일반고 전형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신라대 항공학부가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세계 항공시장 급성장과 서부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결정 등이 맞물려 지리적으로 근접한 신라대가 동남권 유일의 3개 항공관련 핵심전공을 모두 갖춘 학부를 신설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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