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홍 총장(왼쪽)과 쯔엉 띠엔 뚬 총장이 협역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김재홍)는 15일 베트남의 국립하노이개방대학과 온라인 교육 및 인적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대학의 총장, 부총장, 처장 등 수뇌부가 참석했다. 김재홍 총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온라인 대학은 국민의 균등한 교육기회와 사회적 격차 해소를 중시하는 나라에 매우 유용한 제도''라며 ''베트남처럼 국토의 남북간 길이가 길어서 문화적 이질화가 상존하는 경우 온라인 교육이 지닌 특장점인 보편성과 광역성을 이용해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국이 먼저 경험하고 발전시켜 온 온라인 교육의 노하우를 하노이개방대학과 공유하기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장은 또 ''베트남 청소년들이 케이팝과 TV 드라마 등 한국의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들의 한국어 학습을 돕고 한국의 청소년들과 긴밀하게 감성적 유대감을 갖도록 함으로써 미래 양국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쯔엉 띠엔 뚬 국립하노이개방대학 총장은 ''하노이개방대학이 온라인대학을 설립하는데 서울디지털대가 적극 도와주기 바란다''면서 ''베트남에 한국문화를 즐기며 한국어를 익히고 싶어하는 청소년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노이개방대학은 3만여명의 재학생을 가진  베트남 최대규모의 원격 고등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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