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전북), 동강대학교(광주‧전남) 분산 개최…학생 참여 집중도 높여

▲ ‘2019학년도 호남권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가 전북권과 광주‧전남권으로 분산 개최된 가운데 광주‧전남 박람회가 16일 광주 동강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사진=김의진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호남권 전문대학 21개교가 참여한 ‘2019학년도 호남권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가 16일 광주 동강대학교에서 열렸다. 호남권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는 이틀에 걸쳐 각각 전주비전대학교(15일)와 동강대학교(16일)에서 분산 개최됐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동강대학교 등 15개 광주‧전남 소재 전문대학을 비롯해 전북권 전문대학 5개교, 제주관광대학교가 참여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전문대학교무입학처장협의회, 한국전문대학입학관리자협의회가 주관했다.

안연근 전문대교협 진학지원센터장은 “전날(15일) 전주비전대학교에서 있었던 전북권 입학정보 박람회가 예상을 뛰어넘고, 많은 학생들(83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며 “광주‧전남권 박람회에서도 전문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대학들은 행사장을 찾은 수험생‧학부모들에 대해 1대1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와 동시에 현장에서 바로 원서접수를 지원하는 등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전국진학지도협의회 등 고등학교 진학지도교사들 역시 전문대교협과 함께 행사장에 진로진학전문가 부스를 설치하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광주‧전남권 박람회는 지난해 이틀에 걸쳐 진행했던 것과 달리 대학과 학생들의 참여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하루 동안만 진행됐다. 참여 대학들은 저마다의 홍보 도구를 활용, 짧은 기간 동안 특강점을 확실히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조선이공대학교는 대학 마스코트 인형이 현장을 돌아다니며 홍보 전단지를 학생들에게 배포했으며, 전남과학대학교의 경우 부사관 학군단(RNTC)을 통해 대학 특징을 잘 전달했다.

▲ 조선이공대학교 마스코트 '조이' (사진=김의진 기자)

또한 광주보건대학교와 기독간호대학교 등 보건계열 특성화 대학들은 ‘프리미엄 학과’인 간호계열 학과를 부각시켰다. 행사장을 찾은 수험생들 역시 간호학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간호학과가 전문대학의 대세 학과라는 점이 이번 박람회에서도 입증됐다.

안연근 센터장은 “앞으로의 시대는 학생들의 역량이나 적성을 잘 고려해 진학‧진로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며 “내년에는 입학정보 박람회뿐 아니라 진로지도 교사 설명회를 더 큰 폭으로 확충해 전문대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광주보건대학교 상담부스에서 수험생들이 입학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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