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전공 최고 경쟁률인 47.5대1 기록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안현호)가 14일 2019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122명 모집에 1만6495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14.7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학과별 최고 경쟁률은 컴퓨터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일반전형(적성)]이 47.5 대 1을 기록했다. 생명화학공학과[일반전형(적성)]는 36.6 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두 개 학과(전공)은 최근 4차 산업혁명 대두에 따라 정보통신 분야 및 바이오 분야의 고급인재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경쟁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논술 등에 밀려 관심이 낮은 학생부우수자는 지난해 대비 7.9 대 1에서 이례적으로 올해 16.5 대 1로 경쟁률이 두 배 이상 올랐으며, 수학·과학교과우수자 역시 12.2 대 1로 전년도 6.8 대 1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광 입학홍보처장은 “수학·과학교과우수자 전형의 경우 수학, 과학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며 “이번 수시모집은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2배 늘었지만, 취업을 목표로 공학계열 진학을 결심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몰려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일반학생전형(적성)은 300명 모집에 7565명이 지원해 25.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국산업기술대는 11월 18일에 전공적성평가를, 같은 달 25일에 논술고사를, 12월 1일~2일 양일간 학생부종합및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면접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