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일본 준신가쿠엔대학의 간호학과·방사선기술과학과·검사과학과·의료공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10일 일본 준신가쿠엔대학의 간호학과·방사선기술과학과·검사과학과·의료공학과 교수 및 학생 57명이 대학에 방문해 학술문화교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문화교류회는 환영회, 최첨단 실습실 견학, 학과별 학술문화교류회, 만찬회 순서로 진행됐다.

김희진 총장은 환영회에서 “준신가쿠엔대학은 설립자가 의사이고 간호·보건계열의 특화된 학과로 구성된 것이 우리 대학과 유사하다”며 “양교가 앞으로도 서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국와 일본에서 우수한 대학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 준신가쿠엔대학 교수 및 학생들은 춘해보건대학 도서관, 3D 프린트실, 다목적임상시뮬레이션 실습실, 치위생과 치면세마실습실, 방사선 디지털 영상실습실, 간호학과 기본간호실습실, 임상시뮬레이션 실습실 등을 견학했다.

특히 학과별 학술문화교류 시간에서는 양교 재학생들이 함께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한국과 일본 학생이 2인 1조가 돼 핵심술기(BST, IM, IV)를 직접 실습했으며 호흡기 질환을 가진 담석증 수술 대상자를 간호하는 시뮬레이션 수업에 참관했다. 방사선과 학생들은 방사선 정도 관리 실습을 의료공학과 학생들은 3D 프린터를 이용한 의료기기 직접 출력해보는 체험을 했다.

만찬회에서는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의 하모니 합창단 공연과 k-pop 댄스동아리 공연 등이 준비됐으며 준신가쿠엔대학의 학생들도 일본 가요와 춤 등의 장기자랑을 통한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준신가쿠엔대학 간호학과 히라마츠 미유씨는 “여러 학과의 우수한 실습실이 인상적이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같은 전공인 한국 학생들과 함께 실습하는 것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다음에 또 다시 방문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3년 춘해보건대학과 MOU를 체결한 준신가쿠엔대학은 1956년 설립됐다. 현재 간호학과를 비롯해 방사선기술과학과, 검사과학과(임상병리학과), 의료공학과가 개설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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