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야마국제대학, 대구대 LINE+ 사업단과 함께 ‘구도심 재생 활성화 및 골목 특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2018학년도 글로벌 융합 캡스톤디자인 캠프’를 열었다.

대구한의대와 대구대 LINE+ 사업단,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은 2017년 9월 △학생 및 교수, 기업 간의 교류 지원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활동 지원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공동운영 등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캠프에는 대구한의대 학생 10명과 대구대 15명, 일본 도야마국제대 6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5~6명이 한 팀을 이뤄 △대구의 치맥페스티벌을 더욱 활성화해 대구 도심문화이자 전국의 문화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치킨로드 △노령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부터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인과 디자인 △쇠퇴해 가는 대구 극장문화거리를 활성화하는 극장문화거리 살리기 △대구 북성로의 활성화를 위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북성로 등 다양한 주제로 팀별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구체화해 중간발표와 피드백을 받았다.

특히 팀별로 구체화한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한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현장답사를 통해 다시 피드백과 최종발표 및 평가의 시간을 가졌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팀을 선발해 시상도 했다.

변귀남 대외교류부처장은 “3개 대학은 지난해 체결한 협약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도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겸비한 글로벌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했으며, 특히 캠프에 참가한 도야마국제대학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