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까지 접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숙명여대(총장 강정애) 아시아여성연구원은 ‘결혼이주민과 배우자의 모국어로 쓰는 한국살이 체험담 공모전’과 ‘이주 배경 청소년 온라인 백일장’ 공모전을 10월 10일까지 접수한다.

아시아여성연구원은 국제결혼으로 인해 결혼이주여성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언어적 장벽 없이 가정과 사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8년부터 하나금융 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결혼이주여성의 모국어로 쓰는 한국살이 체험담 공모전’을 진행해왔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리고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한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게 돕는 소통의 장이 됐다. 올해 공모전은 글쓰기 참여대상을 기존의 결혼이주여성과 더불어 결혼이주남성, 각각의 한국인 배우자까지 확대했다.

또 ‘이주 배경 청소년 온라인 백일장’은 우리 사회에 함께 사는 이주노동자 및 유학생의 자녀, 중도입국 자녀, 북한 이탈 주민 자녀 등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 다문화가정의 형태가 여러 가지로 분화하면서 이러한 청소년들의 증가에 대한 관심 역시 한국 사회 미래와 한국 사회통합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아시아여성연구원 관계자는 “이주 배경 청소년 온라인 백일장을 통해 이들이 한국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소속감과 자신감을 부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