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관계자 “여주대학교, 인성과 현장중심 교육 마음에 들어”

▲ 여주대학교 ‘제6회 NCS기반 채용박람회’에서 재학생들이 산업체 인사담당자들과 현장면접을 하고 있다. (사진=김의진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여주대학교 브랜드 학과로서의 보건의료행정과가 나아가야 할 발전방향은 학과와 산업체 상호 간의 다양한 협력활동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우수 업체로의 채용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19일 여주대학교에서 열린 ‘제6회 NCS기반 채용박람회 및 산학 협력(Y-아우스빌둥) 체결식’에서 만난 윤준호 총장의 말이다.

윤 총장은 “우수산업체를 선정해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도모하고 신규산업체의 발굴 역시 계속적으로 해 취업시장의 빠른 흐름변화와 함께 발을 맞출 것”이라며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에 이바지하고,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첫 발을 내딛게 하는 것이 행사의 목표”라고 말했다.

NCS기반 채용박람회는 재학생들의 취업, 산학 협력 기업과의 맞춤형 교육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여주대학교가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여주대학교를 뜻하는 Y를 붙여 Y-아우스빌둥(여주대학교 일학습병행제) 산학 협력 체결식도 함께 이뤄졌다. 산학 협력 체결기업과 신규협력업체 초청인사, 이상민 서울병원행정관리자협회 회장을 비롯해 윤준호 총장, 류기원 산학협력단장 등 대학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했다.

▲ 윤준호 총장(왼쪽 네 번째)이 Y-아우스빌둥(여주대학교 일학습병행) 신규 참여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김의진 기자)

윤 총장은 “여주대학교는 2016년부터 계열 변화를 이룩하고, 보건‧과학 분야에 계열을 보강해 특성화를 내세웠다”며 “이 결과 교육부 최우수대학을 의미하는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여주대학교만의 Y-아우스빌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재 여주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 학과장은 “올 상반기 25명의 재학생의 기업 채용이 결정됐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산학 협력 체결기업 등이 참가하는 채용상담, 현장채용으로 재학생의 70% 이상이 취업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람회에는 국립교통재활병원과 서울실버요양병원, 성베드로병원, 세종여주병원, 수원나누리병원, 신촌연세병원, 인천사랑병원, 프라임치과, SRC병원 등 25개 보건의료 우수산업체가 참가했다.

남종우 예스병원 기획본부장은 산업체 대표 축사를 통해 “여름방학 현장실습 등을 통해 여주대학교 학생을 해마다 채용해왔다”며 “인성도 좋고, 여주대학교의 현장 중심 교육이 가장 큰 장점이자, 산업체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통의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대학본부 통센터에 위치한 박람회장은 재학생과 취업준비생, 산업체 관계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통센터를 관통하는 통스트리트를 사이에 두고 양 옆으로 전시된 ‘보건의료행정과 현장실습 우수사례 사진전’을 관람하는 참석자들의 줄이 형성돼 그 열기를 더했다.

▲ 여주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 현장실습 우수사례 사진전’의 모습. (사진=김의진 기자)

인산인해를 이룬 여주대학교 채용박람회장 가운데 미래의 성공 스토리를 향한 첫 발을 내딛기 위해 현장면접에 참가한 많은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현장면접을 본 취업준비학생 A씨는 “원무행정가를 준비 중”이라며 “병원 산업체 관계자들과 면접을 통해 대화를 할 수 있어서 뜻깊은 경험이 됐고, 취업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보고 해답을 찾아가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군에서 현장면접을 위해 휴가를 나온 보건의료행정과 휴학생 B씨도 있었다. B씨는 “군에서 튼튼한 체력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제대하겠다”며 “멋진 모습으로 복학해 사회에 진출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했다.

▲ 현장면접을 위해 군에서 휴가를 나온 여주대학교 휴학생이 채용면접을 하고 있다. (사진=김의진 기자)

류기원 산학협력단장은 “박람회를 통해 앞으로 학생과 교수, 기업이 적극적으로 협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같은 행사를 산학 협력 플랫폼으로 삼아 앞으로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